top of page
  • 엠엔엘

클하 챗콘서트, 시.기.유. 후기 (2021.2.17)

최종 수정일: 2021년 5월 2일

클럽하우스에서 개최한 시.기.유.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가들의 유쾌한 이야기) 챗콘서트, 그첫번째 이야기를 마쳤다. 다행히 시간에 맞춰 참석해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처음 필자가 의도했던 바에 따라 좋은 내용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유일한 문제라면, 아직까지 이벤트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못해 헤멨던 필자의 진행능력이었을 것이다. 뭐.. 고쳐야지.. 처음이라 필자도 많이 정신이 없었다는 변명을 던지며.. 어쨋든 고칠 것이다.


이번 챗콘서트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중 몇가지 쟁점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다음과 같다


1) 정부지원사업의 예산을 사용할 때는 아껴쓰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1,000만원의 예산으로 할 일을 최대한 절약해서 800만원에 하고 200만원을 남기는 것보다는, 1,00만원을 다 쓰고 계획했던 일의 120%를 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산은 비용을 집행하기 전에 한정된 자원을 용도에 맞게 적절히 배분하는 것인데, 800만원을 하고 200만원을 남기는 것은 어찌보면 다른 곳에 사용될 수 있는 200만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정말 큰 딜레마이다.


2) 멘토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실제로 창업자들이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만, 의무적으로 정해진 기간마다 반드시 만나는 형식적인 과정은 오히려 멘토링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 적절한 형태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멘토를 매칭하는 과정에서도 아직은 어려움이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다.


3) 사업계획서를 쓰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으며, 실제로 지원자금을 받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지원사업은 창업자들에게 정말로 바람직하다. 그러나 결국 사업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지원사업에 끌려다니는 사업이 되버릴 수 있어 스스로 방향성을 잘 설정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개척해나가는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4)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한 영상 송출은... 필자 본인이 인정한다. 망했다. 무리수였다. 두번 다시 안한다. 나름대로 고민해서 시도해본 것인데, 생각보다 더 엉망이더라.


5) 토크콘서트와 챗콘서트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진행자가 못해서 그렇다. 인정한다. 다음엔 안 그럴거다.


* 본 사이트의 자료들을 무단 복제 , 배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법 제97조의 저작재산권침해죄에 해당하여 저작권법에 의거 법적 조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조회수 23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