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엔엘
예창패/초창패 선정이후 해야할 일
1) 협약식 체결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은 크게 특별한 것은 없다. 어차피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고 수정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 말이다. 다만, 실제 지원금액을 여기서 알게 되는데, 어차피 1억원을 다 받는 기업은 거의 없으므로 예산 변경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의 경험상 적게는 3,000만원부터 많게는 9천만원 정도까지 받는 듯 하다. 1억원은 정말 없다. 아무튼 이에 따라 많은 부분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
2) 멘토선정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전담 PD가 따로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대부분의 주관기관은 창업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멘토풀을 통해 멘토를 선정한다. 멘토 활동지역, 전문분야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볼 수 있는데, 여기도 사실 정답은 없다. 일단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멘토를 선정하고, 이후에 혹시 문제가 생긴다면 변경 신청하는 생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참고로.. 교통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3) 창업교육 참여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창업진흥원과 주관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안내가 갈 것이다. 의무이수 사항은 당연히 하고, 그 외에는 알아서 하자. 간혹 의무이수 시점에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일부 대체하는 방법도 있으니 미리 알아두자
4) 사업자 등록
당장 할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해야한다. 이것은 좀 복잡한 문제라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한다. 다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사업자 등록은 좀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주관기관은 싫어한다)
5) 예산계획변경
지원금액이 바뀌었으니 예산계획도 바꿔야 한다. 그리고 처음 계획과 다르게 예산집행이 어려운 비목도 있으니 이 부분은 주관기관에게 검토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될 줄 알았는데 안되면 그게 더 골치아프다.
6) 성과목표수정
지원예산이 달라진다는 것은, 당초 계획한 바를 그대로 실행하기 어려워진다는 의미이다. 즉, 처음 제시한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가능하면 초반에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성과목표를 수정하는 것일 추천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고치기 어려워지며, 목표달성을 못하면 최종평가에서 인생이 매우 고달파질 것이다. 조언을 하나만 더 하자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돌발상황과 난관이 기다릴 것이다. 만용은 금물이니, "현실적인 목표"로 최대한 수정해보자
7) 사업계획수립
지원사업에서 금액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표자 본인에게는 사업을 잘 이끌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사업의 청사진은 평가과정에서 충분히 보여줬으니, 이제 현실을 직시할 때이다.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서 "진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회사가 존속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마련해보자.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멘토와 상담해보자
